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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록디비보기 - 메인이다

타이지 열전 4부

by 오겡끼홍 2009. 1. 21.


여동생 마사요(MASAYO)등과 오또카제(音風)를 결성해서, 2003년 12월 28일 메구로 로쿠메이칸의 무대로 컴백하기까지 타이지는 알콜 의존증. 속칭 알콜 중독이었다고 한다.


수전증 때문에 악기를 연주하지도 못했고, 간경화 증세, 뇌경색으로 인한 언어 장애, 환각과 망상의 경험... 동맥을 끊어 또한번의 자살 기도...


나약해진 한 인간이 얼마까지 비참해질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상황이었으나, 여동생과 베이시스트 곤(GON)의 도움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며 갱생의 길로 돌아왔다고 오또카제의 홈피에서 고백하더라.


 


곤이 건강 문제로 탈퇴했지만, D.T.R때의 동료 후지모토 타이지의 가입으로, 다시 기타리스트에서 베이시스트로서의 보직 변경. 그리고 6월의 미니 아루밤 준비. 그러나 불행은 그를 아직은 놓아주지 않겠다는 거였을까?


8월 1일 오또카제 홈피에서의 중대 발표는, 사고로 인한 왼발목 인대의 끊어짐이었다.


목발을 짚게되면서 사실상의 불구자로 전락했고, 의사마저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한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선고를 했대. 그래도 꾸준히 한다는 리허빌리와 11월 20일의 라이브. 아루밤을 준비하는 각오만큼은 분명히 희망에 가까웠어.


누구보다도 시련을 겪어온 이남자의 바램은, 더이상 예전처럼의 화려함도, 폭발적인 인기를 바라는 것도 아닌, 그저 음악을 계속 할수만 있었으면 하는 소박함일지 몰라. 완쾌라는 기적을 믿어보기로 하면서... 타이지의 앞으로의 행운찬 인생에 건배.



(이렇게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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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음카페 http://cafe.daum.net/jrockdivi (일본록 디비보기)의 카페지기이신
골벅님이 집필하신 글 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문제가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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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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