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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9 상업적인 움직임은 세상살아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하고, 굳이 나쁘게만 볼거슨 아니야. 흙파먹고 살수는 없잖아. 근데 그것도 정도껏. 상도의라는게 있다. 더구나 친동생과 친구였다는 놈이... 롹역사상 유래가 없는 경우라구. (보면 쳐토할것같은 두놈 면상) 히데 사망이후, 돼지의 행동은 형의 유지를 잇겠다가 아닌, ‘어케든 형 팔아서 돈을 울거 처먹겠다’ 였음. 설마 친동생이 그랬겠냐고? 지금까지 모습보면 답이 딱 나오는데? 부모님이 히데 사후 상속받은 유산은, 예금과 저금 2억 8052만엔. 그가 만든 악곡의 저작권 전부. 그리고 토지 등등이었소. 그걸 모두 가로챈 히로시. 그러나 HEADWAX오거네이숀(히데가 생전에 설립한 회사로, 히로시가 사장 취임)의 방만한 경영, 무리한 부동산 투자로 인해서, 예.. 2009. 1. 21.
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8 모짜르트의 최후의 ‘레퀴엠’. 미완성으로 끝난 이곡을 제자가 완성시켜 발표했지만, 전반부와 후반부의 차이는 확실하게 눈에 띄어. 이게 천재와 凡人의 어쩔수없는 재능인게다. 그것은 히데의 유작이 되어버린 Ja, Zoo(걸리버 여행기의 ‘야후’ 에서 유래된 타이틀)와도 맞물린다. 테크노 정크와 롹 기타의 융합. 거기에 익사이팅한 실험성은 중간중간에서 왕꿈틀거리는, HIDE YOUR FACE시대로 다시 돌아간 도전의 의지적 아루밤을 만들겠다는 히데의 호언장담은, 그의 죽음으로 인해 모든게 망가져버렸3. 12~13곡정도로 예정했던 야주에서 완성된 트랙은 단 6곡. 심지어 コギャル나 ZOMBIE‘S ROCK같은 노래는 보칼조차 제대로 녹음안됬었어서, 그나마 남은 4곡을 스프레드 비버가 작업해서 내놓은거셈. (コギ.. 2009. 1. 21.
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7 (BGM : BUCK-TICK - Tight Rope의 98년 5월 부도칸 라이브 바죤) 알파치노 형님의 명작 ‘칼리토스 웨이’ 를 생각해내. 분명히 관객은 초반부에, 총에 맞아 응급실로 옮겨지는 칼리토가 죽을거라는걸 알지. 그러나 영화가 진행되면서, 제발 죽지말기를 어느새 바라고, 결국 바하마로 가지못하는 좌절된 그의 꿈에, 함께 안타까워하게 되는거야. 이 히데 열전은 정확히 6부까지만 해도, 읽고 있는 수라들에게, 아니 글을 쓰는 실장캅에게도 그런 마음이었을게다. 히데의 사망을 알아도 이게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전날 후지 TV의 ‘로켓 펀치’ 의 녹화를 마치고, 만취되서 집에 온 히데. 98년 5월 2일 아침 7시 30분경. 침실의 문고리에 걸쳐서 타올로 목을 매달고 호흡정지된 히데를 동거녀가 .. 2009. 1. 21.
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6 1997년 9월 22일. 요미우리 신문지상에 ‘막장 저팬 해산’ 의 광고 게시. 같은날 기자 회견. 원인은 음악성, 방향성의 차이를 이유로한 아고의 탈퇴였소. 어쨌든 소속되어있던, 자기가 사랑했던 뺀드니까, 처음에는 ‘멤버가 죽어서 해산하는게 아니니까, 또 언젠가 할지도 모르잖아‘ 판단. 최대한 밝게, 그리고 누구보다 충격받았을 휀을 위하는게 최후의 임무라고 생각한 히데였던거야. 이대로 끝내버리겠다는 그붕을 설득해서, 라스트 라이브를 하게만든 히데. 거기에, 아고를 빼고 4인조로만 하겠다는 그붕에게, “요시키 그러면 안되” 말한것도 히데. 살아가는 도리를 지키려는 이남자는, 그러나 섹스 저팬으로 살아온 자신의 인생마저도, 추하게 이슈화, 돈으로 팔아먹는 개잡놈에게 폭발하게 된다. 해산 직전까지 기사거리를.. 2009.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