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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록디비보기 - 메인이다

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9

by 오겡끼홍 2009. 1. 21.

상업적인 움직임은 세상살아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하고, 굳이 나쁘게만 볼거슨 아니야. 흙파먹고 살수는 없잖아.


근데 그것도 정도껏. 상도의라는게 있다. 더구나 친동생과 친구였다는 놈이... 롹역사상 유래가 없는 경우라구.

 

(보면 쳐토할것같은 두놈 면상)


히데 사망이후, 돼지의 행동은 형의 유지를 잇겠다가 아닌, ‘어케든 형 팔아서 돈을 울거 처먹겠다’ 였음. 설마 친동생이 그랬겠냐고? 지금까지 모습보면 답이 딱 나오는데?


부모님이 히데 사후 상속받은 유산은, 예금과 저금 2억 8052만엔. 그가 만든 악곡의 저작권 전부. 그리고 토지 등등이었소.


그걸 모두 가로챈 히로시. 그러나 HEADWAX오거네이숀(히데가 생전에 설립한 회사로, 히로시가 사장 취임)의 방만한 경영, 무리한 부동산 투자로 인해서, 예금및 토지를 홀라당 다 날려먹는당. 


형의 이름으로 돈되는 짓은 모조리하는 막장놈이었어. 겨우 정규작 3장 발매한 히데의 베스트 아루밤 제작 이런건 애교로 봐주자.


니폰 크라운에 샤베루 타이거 시절 음원 넘기기라던가, 렘(REM)과 짜고, 히데도, 토키도, 쿄도, 국지씨도 없이, 재결성한 샤베루 타이거 밀어주기.


“히데가 사망한뒤에, 수상한 이야기를 해대는 두놈이 있다. 히로시놈도, 렘도, 판을 발매한 레코드 회사도, 사자를 희생물로 하는건 용납할수 없어” 대놓고 코멘트하며, 돼지를 혐오하게된 국지씨.


휀과 히데의 친구들에게 가장 비난받는 세마리중 두마리 렘과 히로시가, 잘났다고 추도책 ‘Pink Cloudy Sky - 나와 히데와 요코스카 롹스토리’ 와 ‘형제’ 를 차례대로 내놓은건 아이러니.  


어린 시절과 샤베루 타이거때 야그 말고는, 추측과 가식으로 쓰여진 이책들. 한국에서는 이걸로 만화 그리면서, ‘히데의 가장 가까웠던 동생분이 쓴거니까’, ‘98%진실과 2%애드립으로 그렸습니다’ 뻔뻔스럽게 말하는 정신병자가 있더라 헐헐.


레모네이드 소속 뮤지션들은, 하나같이 ‘돈되는 음악을 만들어’ 라는 압뵑에 시달려, 히로시를 저주하며 레이블을 옮기거나 다시 인디즈로 내려갈수밖에 없었다. 히데의 또다른 희망이 무너져내리는 순간이었지. 


‘관련 상품은 무조건 5000엔 이하’ 라는 히데의 약속은 이미 벌~써 깨진지 오래. 그가 살아있었다면 상상도 못했을 상품들이, 뻑하면 터져나왔소. 15750엔짜리 지포 라이터. 18900엔의 레모네이드 선그라스. 레모네이드 향수. 파카. 허리 고 라운드 커피... 이딴거 만들지마! 씨발. 성질이 뻗쳐서. 

 


 

그러면서 휀들이 CD화하자고 서명운동한 올나잇 닛폰의 방송분은, 돈이 안될거 같다는 냉정한 판단아래 벌호우.  


2000년 7월에 요코스카에 지어진 히데 뮤지엄은 장황한 운영과, 자금 부족으로 인해, 휀들이 모금운동, 요코스카시에서까지 지원을 해준다고 했음에도, 2005년 9월 25일에 폐관되서, 부지까지 팔아먹었다. ‘원래 몇년만 운영하기로 했었어욤’ 이라는 김구라를 남긴채.   

 

(처참하게 부서진 뮤지엄)


거기에 지루치의 저작권을 그붕한테 넘기는걸로 개짓의 절정에 도달. 역시 신은 없는거군하. 


이나라는 새끼도 비난에서 벗어날수 없는게, 사후 미친듯 쏟아져나온 재발매작 & 박스세트 & DVD전부 이나의 프로듀스를 거쳤거든. 올해만해도 DVD에서 음질 추출한 레벨의 라이브 음반이나, SHM-CD화, 라이브 파이날 DVD...


아놔 친구 장례식 영상? 히데만 찍은 앵글? 이런거까지 비됴로 내놓는 인간들이 어딨냔 말이다. 자기 프로듀스작 실패 + 도프헤즈 말아먹은 이후로는 히로시 꼬붕으로 전락해서, 철저하게 히데 매매로 월급받으면서 살아가는 병신자식.  


그붕님께서도 여기에 뒤쳐지면 안되지. 원래 99년에 하기로한 추도 콘서트를 무기연기하면서 “순수한 기분으로 치뤄지는게 아니라, 모두 비즈니스로 연관되는게 슬프다. 히데의 이름이 팔려나가는게 싫다” 괴소리.


씨팔놈아. 히데를 제일 팔아먹은건 네놈이자나. 거물들 몰려들어서 니 능력대로, 좆대로 컨트롤 안되니까, 취소했던거 관계자들이나 뮤지션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거등?


돈떨어지면 섹스 저팬 상품내면서 항상 전면에 내세운 ‘히데’ 의 이름. 히데의 기타를 집어넣은 재결성 신곡이라는 ‘A.V' 는 완성도를 떠나, 히데의 기타 플레이가 어딨는지 모르는, 코메디에 가까웠다. 


재결성 라이브때 홀로그램 넣어서, 히데의 향수, 히데 인기에 편승하기는 뭐하는 뻘짓거리?, ‘히데는 항상 우리와 함께간다’ ? 그래 죽은사람은 말이 없지.


몇몇 빼고 듣보잡에, 상상못한 라인업으로 채워진 올해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의 추도 섬잇은, 하루권 15500엔이라는 상식 이상의 가격 책정으로 자가당착을 보이며, 예상대로 판매와 평판 모두 개죽쓴 라이브가 되었3.


그러니 스프리드 비버 멤버인 키요시나 다이조차도 ‘하기는 하는데 맘에 안들어. 이런게 되겠냐?’, ‘이딴걸 하는구나. 그저 그생각뿐’ 멘트 남기고, 지금까지도 각자 사이가 안좋잖아. (키요시 & 다이 & 죠 VS ‘행복해! 요시키군에게 감사하고 있어 - 치로린 & ’에에에에에에에 우아아아아아아아 정말이다! - 이나의 대결구도)


마지막에 무적뺀드해서 섹스 저팬의 ‘섹스’ 부르면서 좋다고 까불때, 난 ‘아 이 개놈들은 히데 추도가 목적이 아니라 지들이 쳐 놀려고 모인거구나’ 생각했소. 이게 무적 섬잇이나 섹스 저팬 트리뷰트냐?


‘히데상을 잊지않게 하려는 그들의 노력이니까, 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라는 인간들은 당최 머셈? 차라리 사이비 종교 신자구만. 그런건 시대가 결정하는거지, 인위적이고 상업적인 움직임에 의해서 결정되는게 아니야 게잡년아.


히데의 꿈의 계속이, 이딴 새키들에 의해서 ‘무너져버린 이야기’ 로 되어간다는게 슬퍼. 휀 한사람 한사람에게는 처음 줬던 멜로디가 언제까지나 가슴속에서 떨리고 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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