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3
LA이주. ‘밤의 친구’, ‘유명 인사’ 위주로 사람을 알아가는 그붕에 비해, 히데는 LA의 본바닥에서부터 철저한 인맥을 쌓아갔어. 킬링조크에서 슬래쉬, 더프 맥케이건같은 건즈앤 로지즈의 멤버에 이르기. 이때 만나게된 친구들은, 나중에 지루치(ZILCH)를 결성하거나, 혹은 먼훗날의 추도공연에 참가의사를 밝히게되는 정도의, 히데다운 소중한 인연들이 된거요. 기타병신 인맥병신의 파타의, 솔로 아루밤의 초강력 멤버들을 히데가 소개해주기까지 하니까. 아 물론 기존사람들과의 친분도 단단했었3. ‘음악과 사람’ 지에서의 대담을 계기로 코넬리우스와, 아오니요시 출연시 그붕 개지랄 사건을 계기로 호테이 토모야스와, 새로운 교류마저 다지게 되었으니. (두 천재) 일개 스탭한테도 “몹시 올바른분” 이라는 첫인상을 준 남..
2009. 1. 21.
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1
'히데열전 메인이다에 올려주세욤' 수라들의 요청을 오래전부터 받아왔으면서도, 어째 손이 쉽게 안가던거슨, 넘흐 잘알려진 뮤지션이니까, 캅까지 굳이 글쓸필요 있겠냐 싶어서였3. 그러나 한국내 커뮤니티를 돌아보면서, ‘그래도 써봐야겠군하’ 하는 결론에 도달했음. 물론 괜찮은 내용도 많았지만, 상당수의 개소리, 헛소리, 뻘소리. (미친. 과로사는 무슨 과로사야) 지나친 신격화. (부스 마유코를 미소녀로 그려놓은, 붐베에 올린 만화가 있지를 않나) 거기에 폄하화. (그렇게까지 기타 병신 아니거등? 그리고 도대체 어딜봐서 똥싸고 똥도 안닦는 파타가 한수 위라는 소리하셈?) 가장 잘알려진 것에 가장 객관이 필요한거요. 사실보다 소녀적 감성으로, 한 뮤지션의 일생을 니네 입맛대로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 하는 꼴. 더이..
2009.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