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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록디비보기 - 메인이다24

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3 LA이주. ‘밤의 친구’, ‘유명 인사’ 위주로 사람을 알아가는 그붕에 비해, 히데는 LA의 본바닥에서부터 철저한 인맥을 쌓아갔어. 킬링조크에서 슬래쉬, 더프 맥케이건같은 건즈앤 로지즈의 멤버에 이르기. 이때 만나게된 친구들은, 나중에 지루치(ZILCH)를 결성하거나, 혹은 먼훗날의 추도공연에 참가의사를 밝히게되는 정도의, 히데다운 소중한 인연들이 된거요. 기타병신 인맥병신의 파타의, 솔로 아루밤의 초강력 멤버들을 히데가 소개해주기까지 하니까. 아 물론 기존사람들과의 친분도 단단했었3. ‘음악과 사람’ 지에서의 대담을 계기로 코넬리우스와, 아오니요시 출연시 그붕 개지랄 사건을 계기로 호테이 토모야스와, 새로운 교류마저 다지게 되었으니. (두 천재) 일개 스탭한테도 “몹시 올바른분” 이라는 첫인상을 준 남.. 2009. 1. 21.
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2 맘잡고 쓰기시작한 히데 열전. 이렇게 쉽게 조회수가 올라갈지 몰랐3. 아 물론 파슨의 쪽지 러쉬도 예상했었시며. 데즈무에 가입해서 게걸게걸 그붕 똥이나 거름통에서 쳐드셈. 정확하게 말하자면, 히데는 엑수에서 제3의 위치였었어. 리더인 그붕과 편곡을 전담하는 타이지 다음의... 그붕이 하는대로 걍 내버려두는 방관자였다고할까. 엑수의 상징이라는 노발도 니네가 알고있는거랑 다르게, 타이지가 처음 고안한거였고... 그러면 히데는 엑수 내에서 아무것도 한게 없는거였을까? 절대로 노우노우노우. 우선 그가 작곡한 곡들은 엑수와 다른, 타이지의 성향과도 비슷한 발랄한 하드 롹큰롤. 롹 그 자체에 힘을 실어주면서, 자칫 서정성에만 빠져버릴 다른 트랙들에게도 ‘재미’ 를 입혀줬잖아. 거기에 히데가 찍어낸 필살의 코드. 紅.. 2009. 1. 21.
히데(hide, 1964~1998)열전 Part 1 '히데열전 메인이다에 올려주세욤' 수라들의 요청을 오래전부터 받아왔으면서도, 어째 손이 쉽게 안가던거슨, 넘흐 잘알려진 뮤지션이니까, 캅까지 굳이 글쓸필요 있겠냐 싶어서였3. 그러나 한국내 커뮤니티를 돌아보면서, ‘그래도 써봐야겠군하’ 하는 결론에 도달했음. 물론 괜찮은 내용도 많았지만, 상당수의 개소리, 헛소리, 뻘소리. (미친. 과로사는 무슨 과로사야) 지나친 신격화. (부스 마유코를 미소녀로 그려놓은, 붐베에 올린 만화가 있지를 않나) 거기에 폄하화. (그렇게까지 기타 병신 아니거등? 그리고 도대체 어딜봐서 똥싸고 똥도 안닦는 파타가 한수 위라는 소리하셈?) 가장 잘알려진 것에 가장 객관이 필요한거요. 사실보다 소녀적 감성으로, 한 뮤지션의 일생을 니네 입맛대로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 하는 꼴. 더이.. 2009. 1. 21.
오자키 유타카 열전 5편 ‘1992년 4월 25일은 꿈이었던가 현실이었던가... 그날 내가 할수 있었던 것은 그저... 오자키의 음반을 틀어놓고, 밤새도록 울면서 술을 마셨던게 전부였었지... - 깃카와 코지(뮤지션)‘ 24일 금요일 밤. 고라쿠엔에서의 파티에 초대받은 오자키 부부. 저녁 10시경에, 친구와 술한잔 더하고 들어가겠다면서 와이프를 먼저 귀가시킨 오자키는 다음날 아침. 아다치구 센쥬카와라쬬의 고미네 다다카츠씨집 마당에 쓰러져서 발견되었다네. (오자키 휀들의 성지... 집주인 고미네씨는 이곳을 오자키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개방시켜놨어) 극도로 병원을 싫어하는 성격이었기에, 집에서 안정을 취하던 그는 급격히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정신을 잃었고... 이송된 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오후 12시 6분에 사망. 이슬비가 내리던 4월.. 2009. 1. 21.